[경기일보] 2018년 12월 3일 월요일 009면 경제

경영난에 '상속세 폭탄' 부담, 中企 '가업승계' 포기 속출

최고 세율 50%··· OECD 평균 26.6%의 2배

가업 경영노하우 전수·일자리 창출 등 단절

지역산업 경쟁력 약화 악순환 우려의 목소리

"수십 년간 피땀 흘려 일궈온 회사를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천 부평구에서 식품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은퇴를 앞두고 "회사

상황이 나빠져도 명맥은 잊고자 가업승계를 검토해봤지만, 상속세 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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